미제스 연구소는 고전적 자유주의 전통에 기반해 있는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 자유, 그리고 번영의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교육기관입니다.

현재 한국사회는 정부와 정치인이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믿음에 기초한 정부간섭주의의 발흥과 숨겨진 정치적 동기에 의해 자행된 자유주의(Libertarianism)에 대한 왜곡된 교육으로 자유의 가치에 대한 대중들의 오해와 편견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면에는 국가주의 사상이 미디어와 교육으로 퍼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계약의 자유와 사유 재산권을 지속적으로 침해하고 있으며, 정부가 우리들의 경제적 삶에 더 많은 간섭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습니다. 임금은 물론이고 토지, 임대, 크고 작은 사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정부의 허가 및 감독을 거쳐야만 하며, 정부의 간섭들은 불필요한 비용과 정경유착을 야기하여 한국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자명한 공리에 기초한 경제학을 통해 경제 현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개인주의와 자발주의에 기반을 둔 정치철학을 통해 국가의 본질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미제스 연구소는 오스트리아 경제학파의 경제이론을 통해 정책에 대한 특별한 관점을 제공하고 자유시장과 기업가 정신, 사유 재산권 그리고 건전한 화폐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을 것입니다.

미제스 연구소는 현대 자유주의의 기사인 루트비히 폰 미제스(Ludwig von Mises)의 이름을 따와 미제스 연구소(Mises Institute Korea)라 명명하였고 이 기관은 위와 같은 목표를 시행하기 위해 비영리 재단으로 설립하였으며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제스 연구소는 출판, 교육, 학술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미제스 연구소는 간섭주의적 정책 혹은 어떤 간섭주의자들과 어떠한 관계도 맺지 않을 것입니다.

“이 겁먹은 지식인들(몽펠르렝 협회 구성원)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은, 정부간섭의 모든 조치가 그들의 목표를 무산시킬 것이라는 점이다….. 소비자가 최고가 되거나, 정부가 최고가 된다. 이 사이에 중간값은 없다.”   -루트비히 폰 미제스(Ludwig Von Mises)-

2019년 10월 미제스연구소 대표
전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