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Alabama)주, 오번(Auburn)에 위치해 있는 미제스 연구소(Mises Institute)는 1982년 류 락웰(Llewellyn H. Rockwell, Jr.), 론 폴(Ron Paul), 머레이 라스바드(Murray N. Rothbard) 의해 설립되었다. 그들은 현대 자유주의 기사인 루트비히 폰 미제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연구소 이름을 “루트비히 폰 미제스 연구소(Ludwig von Mises Institute)라 명명하였으며 미제스의 부인이었던 마르기트 폰 미제스(Margit von Mises)는 이를 허락하였다. 

미제스 연구소는 오스트리아 경제학파와 자유주의의 원칙을 비타협적으로 고수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런 원칙 하에 펠로우십 제도와 매년 개최하는 미제스 유니버시티(Mises University) 통해 오스트리아학파의 학풍을 따르는 후학들을 양성하는 한편, 영상, 출판, 논문, 잡지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후원자들과 오스트리아학파와 자유주의 관심있는 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제스 연구소 대표는 론 폴의 변호사였던 제프 다이스트(Jeff Deist)이며 머레이 라스바드의 사후 미제스 아카데미는 그의 제자인 조셉 살레르노(Joe Salerno)가 맡고 있다.

미제스 연구소(이하 미제스 코리아)는 2019년 9월 19일 현 대표인 전계운에 의해 설립되었다. 그는 2015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4년 간 자유주의를 전파하는 활동을 하면서, 국가주의 그룹에서 자유주의와 오스트리아학파의 원칙을 왜곡 전파로 인한 대중들의 자유주의에 대한 심한 반감을 보았으며, 자유주의 학자그룹의 부재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급진적이고 비타협적으로 자유주의 원칙을 충실히 따르는 자유주의 연구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 2017년부터 미제스연구소의 설립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다. 여러 노력 끝에 그는 2019년 9월 미제스 연구소를 ‘법적’으로 설립하였다.

미제스 연구소 구성원으로는 한국 자유주의 운동의 아버지인 전용덕 미제스 아카데미 학장, 전계운 미제스 연구소 대표, 김경훈 연구원이 있다. 

전 세계에는 수 많은 미제스 연구소들이 존재한다. 영국에는 미제스 UK가, 독일에는 미제스 도이칠란트가, 브라질에는 미제스 브라질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어떤 기관도 미국의 미제스 연구소의 공식적인 해외 지부는 아니다. 미제스 코리아도 마찬가지로, 미국의 미제스 연구소와 별개의 법인이다. 그러나 양자 사이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있음은 당연하다.

미국의 미제스 연구소와 마찬가지로 미제스 코리아 역시, 한국에서 자유주의의 원칙과 오스트리아 학파의 학풍 유지를 위한 다양한 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미제스 와이어(mises.kr)와의 관계에 대하여 : 이 점은 추후에 다른 글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간단히 말해보자면, 미제스 와이어(mises.kr)와 미제스 코리아는 서로 무관한 별개의 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