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Left, Right, and the Prospects for Liberty · 좌파, 우파, 그리고 자유의 전망

작성자
머레이 라스바드 (Murray N. Rothbard)
작성일
2019-11-23 19:46
조회
1507


자유주의자에게 있어 오늘날 가장 중요한 임무는, 불필요하고 우리를 쇠약하게 만드는 비관주의를 내던지고, 장기적 승리를 목표로 삼아 그 달성을 위한 길을 개척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아마도 자유주의자는 이념적 스펙트럼에 대한 자신의 (그릇된) 견해를 과감히 재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유주의자는 자신의 친구와 자연적 동맹은 누구이며, 또 적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인식해야할 것이다.
For the libertarian, the main task of the present epoch is to cast off his needless and debilitating pessimism, to set his sights on long-run victory and to set about the road to its attainment. To do this, he must, perhaps fi rst of all, drastically realign his mistaken view of the ideological spectrum; he must discover who his friends and natural allies are, and above all perhaps, who his enemies are.


비공식 번역명 좌파, 우파, 그리고 자유의 전망
주제어 정치학(Political Theory)
페이지 56
ISBN 9781933550787
출처 Mises Institute (링크)

Murray N. Rothbard - Left, Right, and the Prospects for Liberty (다운로드)

주류세력은 영원한 좌파적 이분법에 기초한 신념체계, 즉 우파는 경제적 자유와 군국주의를, 좌파는 사회주의와 평화를 선호한다는 믿음을 유지하려 들 것이다. 그러나 라스바드는 이런 구분이 사상사적으로 보았을 때, 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다고 지적한다.

라스바드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볼 때, 우파는 기득권, 수구, 현상유지의 세력이었고,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좌파는 진보, 자유, 평화의 세력이었다. 물론 이 같은 역할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주기적으로 뒤바뀌곤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역행이 이루어지며 패러다임의 지적 일관성이 상실되고, 혼란스러워지고 말았다.

라스바드는 역사적 사건과 현 시대를 검토하는, 완전히 새롭고 이념적으로 일관된 렌즈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를 지배적인 패러다임으로 해방시키고 보다 넓은 마음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