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Left, Right, and the Prospects for Liberty · 좌파, 우파, 그리고 자유의 전망
자유주의자에게 있어 오늘날 가장 중요한 임무는, 불필요하고 우리를 쇠약하게 만드는 비관주의를 내던지고, 장기적 승리를 목표로 삼아 그 달성을 위한 길을 개척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아마도 자유주의자는 이념적 스펙트럼에 대한 자신의 (그릇된) 견해를 과감히 재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유주의자는 자신의 친구와 자연적 동맹은 누구이며, 또 적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인식해야할 것이다.
For the libertarian, the main task of the present epoch is to cast off his needless and debilitating pessimism, to set his sights on long-run victory and to set about the road to its attainment. To do this, he must, perhaps fi rst of all, drastically realign his mistaken view of the ideological spectrum; he must discover who his friends and natural allies are, and above all perhaps, who his enemies are.
비공식 번역명 | 좌파, 우파, 그리고 자유의 전망 |
주제어 | 정치학(Political Theory) |
페이지 | 56 |
ISBN | 9781933550787 |
출처 | Mises Institute (링크) |
Murray N. Rothbard - Left, Right, and the Prospects for Liberty (다운로드)
주류세력은 영원한 좌파적 이분법에 기초한 신념체계, 즉 우파는 경제적 자유와 군국주의를, 좌파는 사회주의와 평화를 선호한다는 믿음을 유지하려 들 것이다. 그러나 라스바드는 이런 구분이 사상사적으로 보았을 때, 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다고 지적한다.라스바드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볼 때, 우파는 기득권, 수구, 현상유지의 세력이었고,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좌파는 진보, 자유, 평화의 세력이었다. 물론 이 같은 역할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주기적으로 뒤바뀌곤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역행이 이루어지며 패러다임의 지적 일관성이 상실되고, 혼란스러워지고 말았다.
라스바드는 역사적 사건과 현 시대를 검토하는, 완전히 새롭고 이념적으로 일관된 렌즈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를 지배적인 패러다임으로 해방시키고 보다 넓은 마음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