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공황과 통화주의자가 만들어낸 미신

작성자
전용덕
작성일
2019-11-25 19:16
조회
820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자유와 시장 / The Great Depression and the Myth Made by Monetarists


전용덕 - 대공황과 통화주의자가 만들어낸 미신 (다운로드)

국문초록

1929년부터 1933년까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대공황을 맞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통화주의자의 주장은 미신이다. 사실 당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통화공급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펼쳤다. 즉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큰 침체에 직면하여 확장적 통화정책을 펼쳤다는 것이 진실이다. 연방준비위워노히의 확장적인 통화정책이 미친 부정적인 영향은 침체되고 있는 당시 경제를 더 나쁘게 만들었지만 미국인, 은행, 외국인 등의 적극적인 대응에 따라 그 효과가 어느 정도 상쇄되었다. 이러한 비판을 감안하여 현대의 통화주의자들은 당시에 충분한 통화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통화공급을 증가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소비, 국민총생산, 다른 거시지표 등이 나쁜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것은 현대 통화주의자들의 주장도 틀렸음을 의미한다. 이 연구는 금번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대한 연방준비위원회의 정책 처방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연구가 몇 가지 약점을 지니고 있다는 지적은 옳은 것이다. 그러나 그런 약점이 이 연구의 결론을 번복할 정도가 아닌 것도 분명해 보인다.

주제어: 대공황, 통화주의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통화정책, 통화공급

  1. 서론: 통화주의자가 만들어낸 미신
  2. 대공황 초기의 화폐재고 감소
  3. 연방준비위원회의 할인율 인하
  4. 연방준비위원회의 지급준비금 증가
  5. 은행의 신용축소
  6. 화폐수요의 변화
  7. 은행의 파산
  8. 디플레이션: 원인과 평가
  9. 디플레이션: 역사적 증거들
  10. 연준의 확장적 통화정책의 폐해
  11. 통화주의자의 주장이 오류를 지니게 된 배경
  12. 결론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