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스의 저서들

통제받지 않는 시장경제는, 기업가와 자본가의 이기적인 집단 이익의 관점에서는 결코 유리한 체제가 아니다. 시장경제의 요구는 집단 혹은 개인의 특별한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동의 복지를 배려하기 때문이다. 자유시장경제의 옹호자는 부자를 위한 이기적인 이익을 옹호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업가와 자본가야 말로, 특별한 이익을 위해 또 그들 보다 더 효율적이고 활동적인 경쟁자와의 경쟁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간섭주의를 요구한다. 시장경제의 자유로운 발전은, 부자의 이익이 아니라 민중의 이익을 위해 권장되는 것이다.
The unhampered market economy is not a system which would seem commendable from the standpoint of the selfish group interests of the entrepreneurs and capitalists. It is not the particular interests of a group or of individual persons that require the market economy, but regard for the common welfare. It is not true that the advocates of the free-market economy are defenders of the selfish interests of the rich. The particular interests of the entrepreneurs and capitalists also demand interventionism to protect them against the competition of more efficient and active men. The free development of the market economy is to be recommended, not in the interest of the rich, but in the interest of the masses of the people.

Ludwig von Mises - Interventionism: An Economic Analysis (다운로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유럽을 떠나 미국에 도착한 직후, 미제스는 전체주의와 사회주의에 이어 간섭주의를 분석하는 이 책을 저술했다. 그러나 비극적으로 1998년까지는 출판되지 않았다. 미제스는 전반적 간섭, 신용팽창 보조금, 국가 주도 복지, 노동조합주의, 전쟁경제 등의 사회주의적 요소에 시달리는 시장경제, 즉 혼합경제체제가 정치적 불안정과 경기 침체를 초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체제가 사유재산의 완전한 몰수는 없지만 사회주의의 일부분이라고 분류한다. 이 책은 그가 이전에 발표한, 주로 가격통제를 다루고 있는 'A Critique of Interventionism'와는 다른 책이다.

1. 서론
2. 제약에 의한 간섭
3. 가격통제에 의한 간섭
4. 인플레이션과 신용확장
5. 사유재산 몰수와 보조금
6. 협조적 단체주의와 생디칼리즘
7. 전쟁경제
8. 개입주의의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결과
9.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