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바드의 저서들

루트비히 폰 미제스 사망 1 년 후, 라스바드는 미제스주의 경제학, 정치적 견해, 그리고 사회과학에 있어 미제스의 위상 등을 새로운 세대에게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머지않아 이 책은 매우 비상한 명성을 얻었고, 여전히 현존하는 그 어떤 책보다도 미제스의 불멸성에 가장 뛰어난 설명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정말로 미제스라는 위대한 인물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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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 미제스 핵심정리.html 2부 - 미제스: 학자, 창조자, 영웅.html
	루트비히 폰 미제스: 삶과 업적의 핵심정리.pdf The Essential von Mise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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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경제학을 더욱 현실적으로, 인간의 마음을 더 자유롭고 정의롭게!

전체주의 광풍이 불던 시대에 홀로 자유와 진리를 추구하던 거인

20세기의 거인 루트비히 폰 미제스(Ludwig von Mises, 1881~1973)는 인간행동학(praxeology)이라는 새로운 학문 방법론을 창안하여 경제학, 사회학, 역사학, 인식론, 정치철학 등을 포괄하는 자유와 진리의 과학을 개척한 위대한 사상가였다. 미제스는 자연과학의 인식론과 방법론을 모방하는 데 혈안인 실증주의 사회과학을 비판하고, 올바른 사회과학 연구방법론을 개발하였으며, 경제현상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정부 간섭이 없는 자유시장만이 번영과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제스의 업적은 한 사람이 달성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하기 때문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미제스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은 머레이 라스바드가 쓴 이 책을 읽는다면, 미제스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일지라도 미제스가 왜 중요한 인물인지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제학자의 삶과 업적이 국내 최초로 소개되다

루트비히 폰 미제스는 현대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의 창시자이자 자유주의(libertarianism)의 가장 중요한 사상가 중 한 명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미제스의 인지도는 거의 없다. 그는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하이에크의 스승, 혹은 신자유주의의 이론적 모태 정도로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그의 경제학과 자유주의 사상이 가지는 핵심적인 의미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20세기는 전쟁, 폭력, 사회주의로 가득 찬 암울한 시대였다. 미제스는 시대의 모순을 고통스럽게 직면하고도 좌절하지 않고 자유와 진리를 믿으며 투쟁한 시대의 거인이었다. 진정한 진리는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여실히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며, 유일한 자유는 정부로부터의 자유라는 믿음을 타협하는 것을 거부했던 미제스는 비단 사회주의자들뿐만 아니라 주변의 동료들로부터도 푸대접을 받곤 하였다. 그러나 그의 빛나는 지성과 타협하지 않는 신념은 결국 승리했고, 오늘날 전 세계의 경제학자와 자유주의자들에게 끊이지 않는 귀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미제스의 가장 뛰어난 후계자인 머레이 라스바드가 저술한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출판되는 미제스 평전으로서, 미제스가 걸어온 삶을 소개하는 동시에, 국가주의와 사회주의가 여전히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고 있는 우리 시대에 미제스가 중요한 이유를 보여준다. 새로운 자유주의자와 오스트리아학파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저술된 이 책은 이전에 미제스,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 자유주의 사상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입문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출판사 인터뷰 (전계운 대표)

서문

이 책에 수록된 두 개의 에세이는 나의 스승 머레이 N. 라스바드가 그의 스승인 루트비히 폰 미제스에 대하여 쓴 것이다. 첫째 에세이는 미제스가 서거한 직후에 쓰여진 것으로, 오랜 세월 동안 미제스의 사상을 설명하는 데 가장 두드러진 역할을 해왔다.

1988년에 쓰여진 둘째 에세이는 내용면에서 미제스의 일대기를 더 폭넓게 반영하며, 휠스만(Jörg Guido Hülsmann)이 쓴 권위있는 미제스 일대기 《미제스: 자유주의의 마지막 기사》(Mises: The Last Knight of Liberalism) 와 함께, 독자들에게 미제스의 삶, 사상, 그리고 우리 시대에 미제스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훌륭한 개관을 제공한다.

미제스 연구소가 이 에세이들을 각각 발간한 지 여러 해가 지났기 때문에, 우리는 이 두 에세이를 묶어서 하나의 책으로 재발간하기로 결정했다. 20세기 전체를 되돌이켜 본다면, 우리는 지식인 영웅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 점에서 사회과학은 특히 불모지였다. 하지만, 미제스는 그가 치러야 했던 고초까지 생각해볼 때, 독보적인 지식인 영웅이었다. 그는 조국 오스트리아를 탈출해야 했고, 미국에 와서도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를 잡기 위해 분투해야 했다. 하지만 어떤 역경도 그의 사상을 막을 수 없었다. 오늘날, 우리는 미제스학파가 전례없이 번창을 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번 판은 미제스의 사상을 훨씬 더 널리 퍼트리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독자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이는 머레이 라스바드 공로덕인데 라스바드 자신의 과학적인 저작 때문에도 그렇고, 라스바드가 자신의 스승에게 열정적인 (심지어는 독실하기도 한) 감사한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前 미제스 연구소 대표(2009-2012)

더글라스 프렌치(Doug French)

2009년 2월 20일

한국어판 추천사

오스트리아학파의 경제학을 알고자 한다면 루트비히 폰 미제스가 저술한 책을 읽어야 한다. 미제스를 이해하는 지름길은 그의 저작들을 읽는 것임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저작들은 너무 방대할 뿐 아니라 그 내용마저도 어떤 부분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라스바드는 이 책을 통해 그런 어려움을 비교적 쉽게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라스바드는 이 책에서 미제스가 경제학 이론과 그 방법론의 확립에 공헌한 것을 아주 쉽게 요약해줄 뿐 아니라 영웅으로서 그의 삶을 잘 감상할 수 있게 그의 위대한 인생 여정을 아주 간략하게 그러나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왜 우리는 오스트리아학파의 경제학을 이해해야 하는가? 그 답을 이 책의 1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금의 세계 경제는 경기변동, 인플레이션, 소득불평등과 갈등, 과다한 복지 지출과 전쟁 지출 등으로 점철되어 왔고 그 결과로 보통 사람들은 언제나 불안과 불평등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너무너무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무엇보다도, 작금의 주류경제학인 신고전학파종합은 조금 고쳐서 사용해야 할 수준을 넘어 폐기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신고전학파종합을 받아들여 경제위기가 올 때마다 엉터리 처방을 남발해왔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번영하고 평화로운 세계에 살고자 한다면 미제스가 평생에 걸쳐 구축한 오스트리아학파의 경제학을 이해할 것을 권하고 그의 제자 라스바드가 쓴 이 책의 1부가 오스트리아학파의 경제학으로 가는 너무너무 훌륭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라스바드는 이 책의 2부에서 학자로서, 오스트리아학파의 실질적인 설립자로서, 경제학이론의 스승으로서,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가는 진정한 영웅으로서의 미제스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1940년 미국으로 이주하였지만 그 곳에서 죽을 때까지 정상적인 일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면 누구라도 가슴 아플 것이다. 그러나 그는 오스트리아학파의 경제학과 그 방법론을 완성하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않았다. 대학 강의실 의자에 앉으면,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마세요. 기억하세요. 당신이 무슨 주제에 대해 무슨 말을 하고 또 그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든지 간에, 어떤 저명한 경제학자도 같은 실수를 범했습니다.”라고 한 미제스의 격려의 말이 생생히 들릴 것 같다.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전용덕

2021년 2월 6일

목차

소개

서문

추천사

제1부 미제스 핵심정리

제1장 미제스 이전의 오스트리아학파
제2장 미제스와 오스트리아학파: 《화폐와 신용의 이론》
제3장 경기변동이론
제4장 양차 대전 사이의 미제스
제5장 경제계산문제와 《사회주의》
제6장 경제학 방법론
제7장 《인간행동》
제8장 미국에서의 미제스
제9장 탈출구

제2부 미제스: 학자, 창조자, 영웅

제1장 젊은 학자
제2장 《화폐와 신용의 이론》
제3장 《화폐와 신용의 이론》과 미제스가 받은 대우
제4장 1920년대의 미제스: 정부의 경제조언가
제5장 1920년대의 미제스: 학자 그리고 창조자
제6장 1920년대의 미제스: 교사 그리고 스승
제7장 새로운 세계로의 탈출
제8장 맺음말: 인간 미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