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 Omnipotent Government: The Rise of Total State and Total War · 전능한 정부: 전체주의 국가와 총력전의 등장

작성자
루트비히 폰 미제스 (Ludwig von Mises)
작성일
2019-11-23 16:57
조회
1158


군국주의 고유의 특징은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게 된다는 사실에 있지 않다. 군국주의 국가의 정치구조의 최고 중심에 군대가 있다는점이 가장 그것의 큰 특징이다. 평시에도, 군국주의 국가는 언제나 군대를 최우선순위에 두며, 정치를 지배한다. 군인은 상관에게 복종해야 하므로, 시민은 정부에 복종해야 한다. 군국주의 공동체 안에는 자유가 없다. 오직 복종과 규율만이 있을 뿐이다.
The characteristic feature of militarism is not the fact that a nation has a powerful army or navy. It is the paramount role assigned to the army within the political structure. Even in peacetime the army is supreme; it is the predominant factor in political life. The subjects must obey the government as soldiers must obey their superiors. Within a militarist community there is no freedom; there are only obedience and discipline.


비공식 번역명 전능한 정부: 전체주의 국가와 총력전의 등장
주제어 큰 정부(Big Government)
세계사(World History)
정치학(Political Theory)
페이지 291
ISBN 978091088415
출처 Mises Institute (링크)

Ludwig von Mises - Omnipotent Government: The Rise of the Total State and Total War (다운로드)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4년에 출판되었다. 여기서 미제스는 끔찍한 파시즘이 어떻게 힘을 얻게 되었는지를 분석한다. 당대에는 독일 민족성에 내제된 결함 등을 원인으로 파악하는 게 유행이었지만 그는 이를 거부한다. 대신에 그는 '국가 사회주의(estatism)'로 명명한 악성 이데올로기의 출현에 주목한다.

미제스는 프로이센 자유주의의 몰락이 나치 체제의 시초라고 보았다.  프로이센 지식인들은, 건전한 경제학 이론과 국가의 힘과 번영을 촉진하는 진정한 원인인 자유시장을 포기했다. 나치 체제는 비스마르크와 빌헬름 황제 시대의 초창기 국가 사회주의 경향을 발전 및 확장시켰다. 히틀러는 국가 사회주의 이념에 따라, 증가하는 독일민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팽창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의 국가 사회주의적 가정하에서, 이는 일리가 있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경제학 이론의 이해가 선행해야만 한다. 경제학에 따르면, 히틀러가 제기한 문제를 해결하고 번영으로 항햐기 위해서는, 해외 영토의 정복이 아니라 자유시장이 최선의 수단이다.

미제스는 나치즘이 독점적 자본주의의 한 형태라는 마르크스주의적 견해를 단호히 거부한다. 반대로, 나치즘은 사회주의의 일부이다.비록 사유재산은 몰수되지 않았지만, 그것의  통제 및 계획은 국가의 수중에 있었다.

미제스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실시될 개혁 조치를 논의하며 책의 끝을 맺는다. 그는 국가가 통제하는 중앙계획을 평화와 자유시장으로 대체할 것을 요구한다.

이 책은 미제스의 엄청난 역사적 지식과 경제학 원리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잘 보여주며, 19세기와 20세기 유럽사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지침이다.

루트비히 폰 미제스 (Ludwig von Mises) 2019.11.23 추천 0 조회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