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스의 저서들

균형 혹은 비-행동을 탐구하지 않고, 행동에 기초한 경제학을 개발함에 따라, 오스트리아학파는 다른 학파와 구별되는 불멸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What distinguishes the Austrian School and will lend it immortal fame is precisely the fact that it created a theory of economic action and not of economic equilibrium or non-action.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자들은 구스타프 슈몰러가 이끄는 프로이센 역사학파의 논리적 상대주의를 절대적으로 거부했다.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자들은, 시공간적 조건, 행위자의 민족적 혹은 인종적 특질, 그리고 그들의 종교적, 철학적, 윤리적 이념과 관계 없이, 모든 인간 행동에 유효한 경제학 이론이 실재한다고 주장했다.
The Austrian economists unconditionally rejected the logical relativism implied in the teachings of the Prussian Historical School. As against the declarations of Schmoller and his followers, they maintained that there is a body of economic theorems that are valid for all human action irrespective of time and place, the national and racial characteristics of the actors, and their religious, philosophical, and ethical ideologies.

Ludwig von Mises - Notes and Recollections: With the Historical Setting of the Austrian School of Economics (다운로드)

이 책의 전반부는 미제스가 1940-41년 사이에 막 미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저술한, 1940년대 까지의 삶을 다룬 자서전이다. 여기서 그는 자신이 어떻게 경제학을 발전시키고, 저술활동을 하고, 강의하고, 가르쳤는지를 보여준다. 비엔나에서의 그의 개인적인 생활과 주변 사람들을 묘사하기도 하는데, 특히 인플레이션, 공산주의, 나치로부터 오스트리아를 지키기 위한 그의 분투와 좌절을 담은 대목은 주목할 만 하다.

후반부는 오스트리아학파의 기원과 초기 시절에 대한 최고의 설명이다. 특히 멩거와 뵘-바베르크와 직접적으로 교류한 미제스가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 그는 오스트리아학파가 왜 오스트리아학파가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독일 역사학파를 파괴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한다. 미제스는 모든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자들이 거대한 국가 및 어용기관과 무관하게 활동한 '독립적 경제학자'였음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