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 The Clash of Group Interests and Other Essays · 집단이익의 충돌
특정 계층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이해관계는 다른 계층 구성원들의 그것과 늘상 충돌한다. 특권을 가진 계층은, 새로운 특권의 획득과 이미 보유한 특권의 보존을 목표로 한다. 특권이 없는 계층은 무특권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한다. 계층화된 사회는 여러 계층간 이해관계 차이로 발생하는 화해불가능한 갈등이 만연하다.
Thus there prevails a solidarity of interests among all caste members and a conflict of interests among the various castes. Each privileged caste aims at the attainment of new privileges and at the preservation of old ones. Each underprivileged caste aims at the abolition of its disqualifications. Within a caste society there is an irreconcilable antagonism between the interests of the various castes.
| 비공식 번역명 | 집단이익의 충돌 |
| 주제어 | 간섭주의(Interventionism) |
| 페이지 | 72 |
| ISBN | 9781610161176 |
| 출처 | Mises Institute (링크) |
Ludwig von Mises - The Clash of Group Interests and Other Essays (다운로드)
1945년에 쓰인 이 에세이에서, 미제스는 자유사회에 대한 마르크스주의 비판에 대응하여 사회의 조직 이론을 전개한다. 그에 따르면 시장질서에서 집단적 이해관계가 충돌한다는 마르크스주의 견해는 잘못되었다. 생산자 사이의 경쟁은 마르크스주의 투쟁과 다르다. 노동자와 자본자의 이해관계는 장기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에 협조적 관계를 맺는다. 그래서 자유사회에서 모든 집단은 서로 화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미제스는 간섭주의 체제 하에서 형성되는 '계층(castes)'에 대해 연구한다. 특권을 가진 집단은, 정말로 마르크스가 말하는 방식으로 다른 계층을 희생시키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시장이 아니라 국가라는 점이 마르크스주의의 오류이다.
미제스에 따르면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국가이다. 국가가 세금, 규제, 법적 특권 등을 통해 시장질서에 간섭할 수록, 시장의 조화로운 관계는 혼란에 빠지며, 더 많은 갈등이 일어난다.
이 에세이의 서론을 쓴 머레이 라스바드(Murray N. Rothbard)는 미제스의 통찰이 사회와 시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오늘날에도 대학에 만연해 있는 마르크스주의 변증법의 건전한 대안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에세이에서 미제스는 많은 미스터리를 풀었다.
요컨대, 집단 이익의 충돌은 존재하며, 그 원인은 국가이다. 유일한 해결책은 모든 형태의 국가주의를 없애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