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A Foreign Policy of Freedom · 자유의 외교정책: 평화, 상업, 그리고 정직한 우정

작성자
론 폴 (Ron Paul)
작성일
2019-11-23 01:09
조회
1851

아마 우리는 외교정책의 황금률을 고려해야할 것이다: 다른 나라에 우리가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이 나라들을 폭격하면서 "왜 얘들이 우릴 이렇게 미워하지?"하고 고민한다.
Maybe we ought to consider a Golden Rule in foreign policy: Don't do to other nations what we don't want happening to us. We endlessly bomb these countries and then we wonder "why they get upset with us?"

비공식 번역명 자유의 외교정책: 평화, 상업, 그리고 정직한 우정
주제어 전쟁과 외교정책(War and Foreign Policy)
정치학(Political Theory)
페이지 372
ISBN 9780912453002
출처 Mises Institute (링크)

Ron Paul - A Foreign Poliy of Freedom: Peace, Commerce, and Honest Friendship (다운로드)

미국 의회에서 자유의 외교정책을 주장한 사람은, 수십년 동안 자유를 위해 홀로 투쟁한 론 폴 뿐이었다. 론 폴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냈다. 즉, 도둑놈들의 소굴에서 이성과 진실의 목소리를 드높인 것이다.

그가 하원에서 발표한 성명문의 모음집인 이 책은, 론 폴이 미국 역사상 가장 일관성 있고 도덕적으로 책임감 있는 정치인임을 입증하고 있다.

론 폴은 해외 원조, 이라크 전쟁, 불필요하게 방대한 국방 예산, 다른 나라에 대한 폭격,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 주둔시킨 군대, 그리고 미국 제국주의의 일환으로 행해지는 대외 간섭을 비난한다. 론 폴의 지적에 따르면, 이 같은 외교정책은 미국의 이상과 배치되고, 미국의 자유를 약화시키며, 결국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더 어렵게 꼬아버릴 뿐이다.

론 폴이 이런 주장을 한다는 점을 아는 사람은 꽤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1976년 하원에 처음 입성했을 당시부터, 은퇴할 때까지, 무려 31년간 같은 메시지를 던져왔다는 점을 파악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론 폴은 31년 동안 예언적인 경고를 해왔다. 결국 지금까지 발생한 모든 사건들은 그가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의 발언에 어떤 모순, 후회, 망설임도 없다. 론 폴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거듭하여 진실을 밝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냉전시기, 그는 미국이 공산주의 정부를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그 정부의 전복을 위한 반란군 원조를 단호히 반대했다. 그는 소련이 재정적 현실에 직면한다면 붕괴하게 될 것이고, 미국이 소련에 대한 원조를 중단한다면 그것이 가능하다고 현명하게 주장했다. 론 폴은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전쟁을 시작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선 안된다고 보았다.

미국의 외교정책은 위선의 연대기이다. 론 폴은 사담 후세인에게 보조금을 주는 동시에, 이라크 전쟁을 통해 그를 살해하는 미국의 모순된 대외정책을 비난했다. 파나마의 노리에가 정권 역시 비슷한 사례였고, 소련과 전쟁하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원 역시 결국 미국에 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1982년에, 론 폴은 “국내 경제간섭에 대한 경험에서 실패했듯이, 간섭주의적 외교정책이란 실험 역시 실패했다.( Our experiment with foreign policy interventionism has failed, just as our experience with domestic economic interventionism has failed.)”고 말했다. 그 후 90년대, 00년대에 이르러서도 그는 같은 논지의 주장을 계속해왔다.

론 폴을 제외하고는, 정부가 모든 영역에서의 전면적 간섭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평화주의자가 단 한 명도 없었으며, 자유시장을 지지한다면서 자유의 논리를 외교정책의 모든 측면에도 일관되게 적용한 사람도 없었다.

이 책은 론 폴을 역사의 위인으로 자리잡게 한다. 그 어떤 미국 정치인도 론 폴 만큼 솔직하고, 진실하며, 파괴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낸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