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언제나 정부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Liberty is always freedom from the government.)

-루트비히 폰 미제스 (Ludwig von M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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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재산권의 보루: 한국 미제스 연구소

국내 칼럼
리뷰
작성자
작성일
2021-01-03 13:29
조회
956

전계운
* 미제스 연구소 대표
* Students For Liberty Korea Founder

주제 : #리뷰

2019년 한국 미제스 연구소 설립 및 웹사이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쉴새 없이 달려왔는데 벌써 2021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중국 우한 지역에서부터 전 세계로 퍼진 역병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상황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역병을 이용하여 한국 정부가 우리의 자유와 재산권에 심각한 침해를 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에서 상식은 자유와 재산권의 존중이 아닌 더 많은 통제와 광범위한 재산권 침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세금을 통한 더 많은 정부의 보조금 지원과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프로파간다가 유일한 해결책이라 주장합니다.

정부에 의한 광범위한 자유와 재산권의 침해를 두 눈으로 직접 목도한 미제스 연구소 일원은 통제와 침해라는 비상식에 맞서 오스트로-리버테리어니즘 정론의 전파를 결의하였고 직접 행동으로 옮긴 결과 지난 해에는 여전히 미약하지만 나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메인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양질의 오스트로-리버테리어니즘 콘텐츠가 중단 없이 착실히 축적 중입니다. 지금까지 총 290여 개의 국내&해외 에세이 번역 미제스 와이어가 제공되었으며, 유튜브에서는 한스-헤르만 호페 인터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둘째, 초창기 일평균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50명미만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준(2021년 1월 3일) 일평균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150명에 이르고 있고 누적 방문자수가 웹사이트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3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셋째, 전문 출판사와의 연계 없이 한스-헤르만 호페의 저서 <자유주의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what must be done)>의 자체 출판을 성공했으며, 독자적으로 홈페이지 내에서 오프라인 판매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부분은 앞으로 발간할 모든 전자책을 무료로 배포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넷째, 고정 소액기부자분들이 생겼습니다. 감사하게도 리버테리어니즘과 오스트리아 경제학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미제스 연구소에 귀중한 탄환을 제공해주시고 있습니다. 고정 소액기부자분들의 존재는 미제스 연구소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양질의 자유주의적인 콘텐츠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 오스트리언 매거진이 2월 내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오스트리언 매거진에는 미제스 와이어에서는 볼 수 없는 히든 에세이와 특별한 분과의 인터뷰가 실릴 예정이며, 재정 보고서도 포함이 될 것입니다. 오스트리언 매거진은 판매용이 아니며, 오프라인 잡지는 고정 소액기부자분들을 한정해서 무료로 배포될 것입니다. 또한, 전자책 형태로 홈페이지에 오프 잡지 배포 이후 3월 중으로 무료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올해에도 출판 계획이 있습니다. 머레이 라스바드의 두 책, 즉 위대한 자유주의 기사인 루트비히 폰 미제스의 학문적 업적과 그의 인생을 요약한 <Essential von Mises>, 그리고 국가의 기원과 특성 그리고 국가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지 낱낱이 해부한 <Anatomy of the State>, 미제스가 주창한 인간행동학의 인식론적과 방법론을 다룬 한스-헤르만 호페의 <Economic Science and Austrian Method>를 전자책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이 중에 하나는 여건이 허락한다면 종이 서적으로 출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해에 연재했었던 전용덕 미제스 연구소 아카데미 학장님의 <진단과 처방>시리즈의 별도 게시판을 신설하여 방문자 여러분들께서 언제든지 <진단과 처방>시리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물론 미제스 와이어는 작년처럼 중단 없이 연재가 진행될 것입니다.

올 한해도 초심을 가지고 부지런히 뛰어보겠습니다. 자유를 사랑하고 오스트리아 경제학파를 지지하시는 분들, 앞으로 미제스 연구소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실 많은 분들께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태그 : #자유주의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