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언제나 정부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Liberty is always freedom from the government.)

-루트비히 폰 미제스 (Ludwig von M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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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로-리버테리어니즘이 준 실존적 교훈들 (完)

국내 칼럼
인물
작성자
작성일
2023-10-13 20:56
조회
393

전계운

전계운
* 미제스 연구소 대표

주제 : #일대기
원문 :
Austro-Libertarianism’s Existential Lessons 


  • 본 글은 2023년 9월 7일에 출간된 리버테리언 회고록 <Libertarian Autobiographies: Moving Toward Freedom in Today’s World>에서 전계운 대표(Allen Jeon)의 회고록 부분을 발췌한 글이다. 신간 <Libertarian Autobiographies: Moving Toward Freedom in Today’s World>은 전 세계 80인의 리버테리언들의 회고록을 엮은 책이다. 현재 아마존에서 킨들과 하드커버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이 부담스러운 경우 흥미 있는 챕터를 개별로 구매하여 읽는 것도 가능하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오스트로-리버테리어니즘이 준 실존적 교훈들 (1편)
오스트로-리버테리어니즘이 준 실존적 교훈들 (2편)
오스트로-리버테리어니즘이 준 실존적 교훈들 (3편)

여하튼 나는 CFE에서 인턴활동이 끝난 직후 그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순수한 리버테리언 학생 단체(Students For Liberty Korea)를 설립하였다. 응진, 창수 등 뜻을 함께하는 소수의 동료들과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지속적으로 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해야만 했다는 점이 매우 컸다. 또한 단체 운영에 있어서 재정적인 문제도 있었다. 그리고 SFL Korea를 운영하면서 학자들의 부재를 크게 느꼈었다. 한국사회에서 여러 사회적 이슈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 이슈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데 키 역할을 하는 학자 그룹이 없다.

어떤 사상을 대중 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코어 그룹 즉, 현실문제에 이론응용을 제공해줄 학자 집단이 있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미국 미제스 연구소와 같은 학자 집단이 없다. 이를 표방하고자 하는 소사이어티가 있지만 그들 역시 CFE와 같은 입장을 갖고 있는 국가주의 어용학자 집단이다. 나는 교육이 자유 혁명의 기초이자 국가주의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와 같은 생각에 도달하는데 론 폴의원의 큰 영향을 받았음은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한국에서 리버테리어니즘과 오스트리아 경제학파 확산을 목표로 2019년 9월에 미제스 연구소를 설립했다. 감사하게도 한국 미제스 연구소를 설립하는데 전용덕 학장님께서 뜻을 함께 해주셨다. 우리는 지금도 포기하지 않고 자유의 여정을 걷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이 우리의 결과물들을 향유하고 건전한 화폐와 자유를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 지적 사기를 용기 있게 지적하고 경제적 정치적 이유로 그들과 야합하지 않는 용기 있는 사람이 나타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과정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미국 미제스 연구소의 Tho Bishop과 Brett Lindell, 박형진 부학장님, 전용덕 학장님, Jeff Lee 그리고 현재 나와 함께하고 있는 한국 미제스 연구소의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태그 : #보수어용세력_가짜자유주의 #경기변동 #한국정치 #자유주의전략

썸네일 출처 : https://www.npr.org/sections/itsallpolitics/2012/08/26/160082270/with-a-roar-and-some-rage-ron-paul-rallies-his-faithful